이집트 음식정보

이집트요리는 대개 케밥과 같은 동 지중해 국가의 음식과 비슷한 특성을 보입니다.

이집트에서 외식은 서서 먹는 간이식당부터 호화스러운 다섯 가지 정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수돗물이 있음직한 길가 옆의 아늑한 곳은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카이로같은 대도시에는 맥도날드나 KFC같은 패스트푸드 체인점도 있습니다.

음식점에서 점심은 보통 오후 1시부터 4시, 저녁은 8시부터 12시 사이에 합니다.

쿠샤리Kushari

쿠샤리

이집트에서 가장 자주 볼 수있는 음식입니다. 마카로니, 스파게티, 쌀, 렌즈콩에 토마토 소스와 양파튀김을 얹어 비벼 먹는 식으로 한국의 비빕밤과 비슷합니다. 대중적으로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점까지요. 상큼한 소스와 양파튀김의 감칠 맛, 그리고 복잡한 치감이 특징입니다.

사람마다 쿠샤리를 먹는 방식이 있고 또 한 첨가하는 순서나 양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게다가 쌀의 비율이 많은 가게와 쌀과 스파게티가 균등한 가게 등 쿠샤리 가게에 따라서 그 배합이 달라서다양한 쿠샤리 중 입맛에 맞는 방식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카르(레몬 소스)와 매운 소스인 샤타(고추 기름)를 적절히 넣어서 드셔보세요. 샤타를 많이 넣을수록 매콤한 쿠샤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게 주인이 쿠샤리를 쌓아 놓은 앞에서 "이것과 이것을 많이 먹는다"고 말하면 양을 많게 하여 준답니다. 추가 주문으로 타아레야(양파 튀김)이나 렌즈콩(아두스)를 토핑해달라고 해도 좋겠네요.

쿠샤리 가게에서는 테이크아웃도 대환영입니다. 큼지막한 용기에 담아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스크 수만큼이나 많은 쿠샤리집 중 카이로의 아부 티렉 Abou Tarek과 엘 옴마 El Omma가 유명합니다. 인공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양도 푸짐합니다.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쿠샤리를 대신하는 것으로 마카로니와스파게티분인 '마카로나'가 있습니다.

에이시Aysh

에이시

이집트인들의 주식입니다. 일명 이집트 빵인 에이시는 부드럽고 씹을수록 담백한 맛으로 밀가루 반죽을 화덕에서 굽는 방법이 인도의 난과 비슷합니다.

이집트인들은 빵을 주식으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빵은 이집트의 긴 역사와 함께 내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이집트 생활경제에 중요한 지표이기도 한 에이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가격 통제를 한다고 합니다.

먹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냥 먹기도하지만 속이 비어 있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토마토, 따메야(Ta'miyya-콩을 튀겨 만든 고로케와 비슷한 음식)등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샌드위치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에이쉬와 함께 먹는 대표적인 소스로는 타히니, 후머스, 민트 요거트 등 3가지가 있으며 소스는 참깨, 콩, 허브 등 비타민과 철분,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재료가 대부분으로 맛뿐만 아니라 영양적으로도 뛰어납니다. 여러 가지 음식을 넣어 자신만의 에이시 요리를 만들어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에이시는 행상에서부터 크고 작은 매장에서까지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골목마다 에이시를 파는 가게가 있고 길에서는 바구니나 판을 들고 다니면서 팔기도 합니다.

레스토랑에서는 에이시를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주문한 요리와 함께 나옵니다.

코푸타Kofta

코푸타

돼지고기가 금기시된 이집트에서 양고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돼지고기를 애용하는 것만큼 즐겨먹는 육류입니다.

코푸타는 양고기를 고기완자로 다진 다음 향신료를 곁들여서 구운 음식으로 미트볼이나 햄버거 같은 요리입니다. 케밥과 함께 대중적인 메인 요리이며 구운 토마토나 양파가 곁들여져 나옵니다.

메인스트리트에서 코푸타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쉽게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하맘Hamam

하맘

내장을 뺀 비둘기에 쌀을 넣고 찐 후 구운 요리. 맛은 전기구이 통닭과 비슷하다

한국에서와는 달리,
이집트에서는 비둘기가 스테미너음식으로 무척 귀한 음식이랍니다.

생과일
주스

생과일주스

이집트의 과일은 종류도 풍부하고 맛있습니다.

더운 나라의 특성상 곳곳에 주스 스탠드가 있어서 갈증이 나면 어디서든 앉아 쉴 수 있습니다. 주문 즉시 바로 즙을 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이집트의 생과일 주스는 가공음료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생과일 주스의 참맛을 느끼게 해줄 정도로 진하고 맛이 좋습니다.

때로는 생과일 주스에 우유를 넣어서 쉐이크처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더위에 지쳐 있을 때 달고 신선한 생과일주스는 좋은 피로회복제가 됩니다.

이집트
맥주

이집트의 대표적인 맥주가 스텔라라면 사카라는 스텔라를 겨냥하고 있는 후발주자입니다. 1990년대부터 스텔라와 사카라가 이집트 맥주 시장의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서양 고대 세계에서 술을 가장 많이 즐겨왔으며, 술 빚는 일을 자연의 여신 이시스(Isis)가 내려준 신비로운 선물로 간주했다고 합니다. 이집트의 왕 파라오들은 많은 양의 맥주를 이시스 여신에게 봉납한 후 노동자와 농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평균 할당량은 하루에 2단지씩 이었다고 합니다.

헤크(hek)라고 불리우는 이집트 맥주는 밀빵을 단지에다 부숴넣은 뒤 물을 섞어 발효시킨 것인데, 그 액을 걸러서 마셨습니다. 멀리 사막 여행을 떠날 때 이들은 빵가루만을 가지고 다니다가 오아시스에 이르면 이에 물을 넣어 즉석 맥주를 만들어 마셨다고 합니다.

현대 이집트는 이슬람 국가인 까닭에 알코올류 음료를 드러내놓고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집트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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