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추천여행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적만 6곳, 고대 7대 불가사의인 기자 피라미드까지 여행은 짧고 이집트는 넓기만 합니다.

기자 피라미드

“기자의 피라미드를 보지 않고는 이집트를 말하지 말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집트 여행지 Best 10 중 단연 으뜸인 기자 피라미드 & 스핑크스 지역은 카이로 시내에서 서쪽으로 13km 가량 떨어진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막과의 경계에 홀연히 드러나 있는 웅대한 피라미드의 모습에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기자 지구의 피라미드는 이집트 전역 80여 개의 피라미드 중 규모가 가장 크고 보존상태가 뛰어납니다. 각각의 벽면에는 쿠푸 Khufu, 카프라 Khafra, 멘카우라 Menkhaura 왕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크기가 큰 순서대로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의 무덤입니다. 그 아래에 스핑크스가 있습니다. 피라미드로 가는 길목을 지켰던 반인 반수의 이 돌 조각은 기원전 2600년경 한 개의 바위덩어리에서 탄생한 것입니다.

고대 세계의 7개 불가사의 중 하나로 불리는 쿠푸왕의 피라미드는 이집트에서 가장 크지만 꼭대기 부분이 파손되어 원래 높이 146.5미터에서 약 9미터 정도 떨어져 나갔습니다. 현재 높이는 137미터, 경사면의 각도는 액 52도입니다. 특별히 쿠푸왕의 피라미드가 불가사의한 것은 막대한 돌의 양뿐만 아니라, 건설방법, 부지선정, 왕의 미라가 안치된 위치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현대의 건축공학지식으로도 불가사의라고 설명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여름과 한낮에는 일사병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무리하여 걸어 다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충을 훑어 보아도 약 3시간 정도 걸리니까요.

카르낙 신전

룩소르는 중왕국, 신왕국 그리고 말기 왕조 시대의 한 시기에 수도 테베로서 번영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주’와 비슷한 장소입니다. 많은 유적이 산재해 있고, 고대 이집트가 얼마나 강대했는가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 카르낙 신전은 고대 이집트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유적입니다.

중왕국 시대부터 테베가 발전하면서 테베의 지방신이었던 아몬 신은 태양신 라와 결합하면서 국가의 최고신이 되었습니다. 왕 자신이 신이었던 고왕국시대에서 아몬 신의 비호를 받아야 하는 신왕국시대가 되면서 파라오는 아몬 신의 땅에 신전, 오벨리스크, 신의 동상 등을 기부했으며 카르낙에는 거대한 신전들이 들어서게 된 것입니다.

특히 큰 기둥이 134개나 들어선 대열주실앞에 서면 그 거대함에 압도돼버립니다. 제 2탑문 앞에 있는 큰 동상은 람세스 2세의 거상입니다. 카르낙 신전에서는 매일 밤 소리와 빛의 쇼가 열려 낮과는 달리 환상적인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집트 수도 룩소르(테베)의 기운을 느껴보세요.

고고학 박물관

사진으로만 봐왔던 15,000여 점의 고대 유물과 보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입니다. 선사 시대부터 그레코로만 시대 초기에 이르는 유물이 소장되어 있습니다.전시실에 비해 전시물들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박물관이라기보다는 거대한 전시물들을 모아놓은 느낌입니다. 몇 시간을 관람해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투탕카멘의 황금 마스크, 미라의 장기를 보관하는 카노푸스 단지, 람세스2세와 세티1세의 미라 등으로 유명하나, 각각의 소장품에 대한 가치는 대표 유물을 꼽을 수 없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카메라, 비디오 촬영은 요금을 낸 뒤에 가능하고, 미라전시실은 별도 요금을 받습니다.

왕가의 계곡

신왕국 시대의 암굴무덤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룩소르강 서쪽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두 62기의 무덤들이 발견되었고, 32개에 달하는 파라오 왕족들의 석관과 미라가 있습니다. 왕가의 계곡에서 볼만한 무덤으로 권하고 싶은 곳은 투탕카문의 왕묘, 아멘호테프 2세의 왕묘입니다.

이중에서 투탕카문 왕묘는 도굴되지 않은 채 원형 그대로 발견된 이집트 유일의 왕묘로 유명합니다.

무함마드 알리 모스크

카이로를 대표하는 이슬람 사원 중 하나 입니다. 이스탄불의 블루 모스크와 아야 소피아를 본떠 만들었으며, 내부는 수많은 램프와 샹들리에 그리고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사원은 지나치게 세속적이다, 요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십자군에게 대항하기 위한 거점으로 무카탐언덕 한편에 건설한 시타델에 자리해 시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무함마드 알리 모스크는 그 신비로운 모습에 오늘도 여행자와 순례자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습니다.

나일디너 크루즈

나일강 디너 크루즈는 여행의 워밍업 또는 마무리에 해당됩니다. 이집트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가진 이들에겐 그 열정을 어느 정도 식혀주고, 여행을 마무리하는 이들에겐 여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디너 크루즈는 카이로 도심 선착장에서 출발하며, 대개 2시간 코스로 운항을 하면서 이집트 전통 공연과 음식을 선보입니다.
사전예약은 필수이며, 크루즈 등급에 따라 가격도 프로그램도 천차 만별입니다.

빛과 소리의 쇼

제목 그대로 유적에 조명을 비춰주면서 고대 이집트의 역사를 빛과 스테레오 사운드로 보여주는 쇼 입니다.

기자 피라미드, 아부심벨 람세스2세 신전, 아스완 필레신전, 룩소 카르낙신전 등 이집트 각 지역의 유명 유적에는 반드시 빛과 소리의 쇼가 열립니다. 여러가지 언어로 진행되고 내용은 재미가 없어 지루한 편이라고 하지만 낮과는 다른 환상적인 유적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 여름이라도 해가 떨어진 후 밤에는 상당히 서늘하므로, 관람 시에는 긴 소매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스완 펠루카

이집트의 전통 배 펠루카는 크루즈처럼 고급스러운 배는 아니지만 나일강에서 펠루카를타는 것은 나일강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돛단배처럼 생긴 펠루카에는 약 15명 정도가 탈 수 있습니다. 배 안에서 딱히 무엇을 한다기보다 여유롭게 나일강의 정취를 즐기는 것이 펠루카의 묘미 입니다.

낭만을 아는 이들이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운치가 있습니다.

칸카릴리 재래시장

카이로를 대표하는 기념품 시장이자 관광명소입니다. 이 곳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하루 해가 짧습니다. "칼카릴리에서 구하지 못하는 물건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칸카릴리의 판매품목은 다양하고 골목 구석구석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은 세공품, 향신료, 찻잎, 가죽제품, 각종 골동품과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데, 눈 여겨 볼 것은 은 세공품입니다. 정교한 수공 액세서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집트 상인들과 밀고 당기는 흥정 속에 사소한 재미를 발견할 수 있답니다.

칸카릴리는 600 여년전부터 이집트의 대외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로 기능해왔으며 주변 중동 국가들과 유럽, 아시아 각지에서 모여든 상인들이 묵던 숙소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몬타자 궁전

이집트 왕실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한 몬타자 궁전은 알렉산드리아 중심에서 동쪽으로 17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높게 에워싼 담 안으로 펼쳐진 140만 평방킬로미터의 넓은 공원에는 5성급 호텔 및 갖가지 열대수와 꽃들이 우거져 있으며, 왕실의 별장 건물과 어우러지는 해변이 볼만합니다.

건조지역에 알렉산드리아 해안가에 울창한 정원을 조성해 놓고 해안가에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백사장과 리조트가 있습니다. 또한 공원의 정취를 더해 주는 작은 섬인 Tea-Island와 작은 등대가 있습니다.

시내산

모세가 십계명을 받았다는 시나이산 입니다. 모세산이라고도 불리는 이 산은 성 카타리나 수도원 뒤쪽에 솟아 있습니다. 해발 2285m로 매우 가파르며 등정까지 약 3시간 이상이 소요 됩니다. 산 정상에서 맞는 새벽의 사막 바람은 몹시 차갑습니다. 그러나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이는 아침 해가 떠오를 때쯤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몸과 마음도 사르르 녹아 내립니다.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시나이산의 황량하면서도 장엄한 풍경 앞에 서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 신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은 경외감이 사로 잡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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